[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김동주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백승우(1이닝)-이형범(1이닝)-박치국(1이닝)-최지강(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타선에서는 호세 로하스가 전날(27일) 홈런을 날린 것에 이어서 멀티히트와 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고, 양의지와 양석환도 그동안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 2안타를 기록했다.
0-1로 지고 있던 두산은 5회 이유찬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대한의 내야 안타와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로하스의 안타 때 김대한이 2루에 안착. 3루 베이스에 수비가 없는 것을 보고 틈을 파고 들었다. 키움은 포수 이지영이 백업에 들어갔지만,실책으로 이어졌고 김대한은 득점에 성공했다.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감독은 "상대 투수의 공이 좋아 많은 안타가 나오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1점차 승리를 만들었다. 특히 빈틈을 파고든 김대한의 베이스러닝이 승부를 갈랐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선발투수 김동주는 위기 속에서도 좋은 투구 보여줬다. 또 백승우도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시범경기를 마친 두산은 오는 4월1일 홈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을 준비한다. 이 감독은 "시범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매 경기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셨다. 팬들을 위해 남은 기간 개막전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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