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새 감독 후보인 율리안 나겔스만이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큰 언쟁을 벌였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러'는 29일(한국시각) '사디오 마네와 나겔스만이 팀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격렬한 말싸움을 벌였다'라고 폭로했다.
나겔스만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다. 마네는 뮌헨이 이번 시즌 영입한 공격수다. 미러는 '나겔스만과 마네가 다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뮌헨은 경질 후유증을 겪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네는 자신의 출전 시간에 불만은 품었다.
미러는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뮌헨이 파리생제르맹을 2-0으로 리드하고 있었는데 마네는 82분까지 출전 지시를 받지 못했다. 그러자 마네는 나겔스만에게 화를 냈다. 마네는 시즌 초반 부상에 신음하며 대부분 결장했지만 파리생제르맹과 16강전에는 컨디션이 좋아 출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미러는 '다른 바이에른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승리를 축하했다. 그런데 마네는 30분 동안 나겔스만에게 자신을 기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격하게 불만을 토로했다'라고 전했다.
미러는 '상황이 악화될 조짐을 보이자 나겔스만은 위협을 느꼈다. 마네는 평소 부정적인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겸손한 성격과 상반되는 행동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얼마 후 나겔스만은 뮌헨 지휘봉을 빼앗겼다. 뮌헨은 재빨리 토마스 투헬을 새 감독으로 앉혔다.
뮌헨의 올리버 칸 CEO는 "우리가 2021년 여름 나겔스만과 계약했을 때 우리는 장기적으로 함께 일할 것이라 확신했다. 마지막까지 우리 모두의 목표였다. 하지만 작년 분데스리가 우승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준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진단했다.
칸은 "월드컵 이후 우리는 덜 성공적이고 덜 매력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번 시즌 목표는 물론 미래에 대한 우리의 목표에도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래서 지금 행동에 나섰다"라며 감독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나겔스만은 토트넘의 1순위 타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나겔스만은 여름 이적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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