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데이비드 베컴과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의 평행이론을 주장했다.
영국 '미러'는 29일(한국시각)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통해 베컴의 발자취를 따라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케인은 잉글랜드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올 여름 맨유에 입단해 베컴의 명성을 이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케인이 맨유로 간다면 거의 커리어는 슈퍼스타 베컴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라고 주장했다.
미러는 '둘 다 같은 학교인 칭포드 파운데이션을 다녔다. 성장기에는 같은 팀인 리지웨이 로버스에서 뛰었다. 베컴과 케인 모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라고 설명했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1순위 타깃으로 케인을 노린다고 알려졌다.
이미 맨유는 케인 이적료로 8000만파운드(약 1280억원) 지출을 승인했다.
다만 토트넘은 케인 몸값으로 1억파운드(약 1600억원) 일시불을 원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을 계약 만료까지 데리고 있을 지언정 쉽게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맨유는 이적료 할인을 위해 스왑딜까지 구상 중이다. 백업 골키퍼 딘 헨더슨을 패키지로 활용하는 조건이다.
마침 토트넘은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 후계자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헨더슨은 토트넘 입장에서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 해지 이후 정통 골잡이 부재에 시달렸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벌써 27골이나 넣어 팀 내 최다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래쉬포드는 원래 왼쪽 측면 공격수다. 케인이 오면 래쉬포드의 장점은 더욱 극대화 가능하다. 케인은 골은 물론 연계 플레이와 공간 창출도 탁월하다.
또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맨유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적응 시간도 필요 없다.
미러는 '케인과 래쉬포드는 서로 속속들이 안다. 안토니와 제이든 산초가 우측에서 경쟁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창의성과 카세미루의 수비력이 뒷받침된다면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진이 될 것이다'라고 예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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