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재석과 '맞담배' 피웠던 김숙이 금연을 하기 위해 금연침을 80개나 꽂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대학원 간다고 아부지에게 삥땅 친 마흔 살 김숙 어떤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대학원간다고 받은 학비를 빼돌렸던 사연' 애프터 스토리를 들려준 김숙은 이어 부캐 '에레나 쌤'으로 변신해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 가운데 한 청취자는 40년 가량 담배를 피워온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금연이 필수인 상황이지만, 아버지가 계속 흡연을 해 갈등이 생기는 거 같다고 금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저는 흡연자로 살면서 느꼈던 이야기를 해드리겠다. 아버지도 40년 정도 피우셨지 않냐. 끊기가 쉽지 않으실 것"라고 상담을 시작한 김숙은 "저도 친구들이랑 같이 끊으려고 금연초, 니코틴 패치, 금연껌, 금연침도 맞았다. 새끼손가락에 침 80개씩 꽂았다. 그런데 그거 빼자마자 같이 담배 피웠다"고 전했다. 이어 "(금연침이) 얼마나 아픈 줄 아냐. 다 빼고 나서 '아까 너무 아프지 않았냐?' (하며 담배를 피운다)"고 떠올렸다.
또 김숙은 "이상한 게 몸이 안 좋아지는 걸 뻔히 아는데 하나를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담배를 피워도 120살까지 살았대'. 그러나 그건 특별한 사람의 경우"라고 강조하면서 "담배 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잔소리를 하지 말고,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청취자에게 조언했다.
이에 송은이는 "제가 똑같은 상황이 있었다. 아버지가 아프셨을 때 술, 피곤한 거 날 거 드시지 말라 했는데 새벽에 낚시 가서 소주에 회를 드셨다. 근데 못 말리겠더라. 담배 필 때 아빠가 행복해하면, 술 마실 때 아빠가 행복하면 괜찮은 거 아닐까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그래도 이건 금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청취자의 사연에 안타까워했다.
한편 앞서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 김수용은 '골초' 시절의 김숙 일화를 폭로한 바 있다. 김수용은 "김숙 집이 흡연실이었다"며 "김숙의 집의 하얀 벽지가 니코틴으로 인해 노랗게 변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른 방송에서도 김숙은 "누구보다 담배를 자주 피웠다"고 고백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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