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2 FC안양의 보라색 홈 유니폼이 상대방에게는 공포의 상징처럼 여겨질 듯 하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복병' 충남아산FC가 제물이었다.
안양은 1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동진의 멀티골과 조나탄의 골을 앞세워 충남아산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개막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2 선두로 올라섰다. 충남아산은 시즌 3패(1승1무)째를 당하며 10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안양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조나탄과 안드리고가 계속 충남아산 문전을 헤집었다. 충남아산 박한근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4분 김동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안드리고의 패스를 받은 김동진이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어 조나탄이 4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안드리고가 헤딩으로 내준 공을 그대로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충남아산에 일격을 안긴 것. 안양은 전반에 2-0으로 앞섰다.
이어 후반에도 안양이 경기를 지배했다. 김동진이 멀티골을 넣었다. 후반 20분에 야고의 패스를 받아 골문으로 밀어넣어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올해 K리그2로 강등된 성남FC는 홈경기에서 신생팀 충북청주FC를 상대로 3대2 승리를 완성했다. 성남은 시즌 2승(1무2패)째를 거두며 6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가 K리그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성남은 전반 3분만에 이종호의 헤더 골이 터지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어 전반 17분 크리스의 K리그 데뷔골이 터졌다. 무려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박스 안으로 뚫고 들어가 골을 만들어냈다.
충북청주는 전반 37분 조르지의 왼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37분 크리스에게 헤더 골을 허용했다. 3-1로 앞선 성남은 후반 추가시간 이승재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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