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차츰 굵어진 장대비가 뜨겁게 달아오른 야구팬의 응원을 잠시 끊었다.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3대1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 공격 도중인 오후 9시 13분, 주심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차츰 거세졌다. 7회초 들어 더욱 심해졌다. 롯데 투수 김진욱이 거듭된 볼네스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상황에서 주심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홈팀 SSG는 초반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부근에 작은 방수포를 덮었지만, 이내 빗줄기가 한층 강해지자 내야 전체를 덮은 초대형 방수포를 꺼내 덮었다.
이날 SSG는 1회초 롯데 렉스의 적시타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추신수의 사구와 최 정의 인정 2루타로 만들어진 2,3루에서 롯데 유강남의 포일로 동점을 이뤘다.
이어 4회 박성한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폭투로 승부를 뒤집었다. 5회에는 2사 후 에레디아의 안타와 도루, 한유섬의 행운의 안타가 이어지며 3-1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선 선발 오원석이 7이닝 1실점으로 쾌투했다. 오원석은 2회부터 7회까지 볼넷 하나를 제외하면 출루 없이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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