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 번 하면 계속하는 거 같고…."
변우혁(23·KIA 타이거즈)은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에서 KIA로 팀을 옮겼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파워를 겸비한 뛰어난 타격 재능을 보여줬다. 2019년 29경기에서 타율 2할2푼6리에 머물렀던 그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에는 21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 3홈런을 기록했다.
KIA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가운데 시범경기에서는 홈런 1개 포함해 타율 2할7푼8리를 기록하면서 조금씩 타격감을 올렸다.
비로 인해 정규시즌을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변우혁은 6타수 3안타로 5할 타율을 과시했다. 홈런도 한 방이 있다.
타격에서는 많은 기대를 품게 했지만,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지난 7일 두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1루수로 나간 그는 8회와 9회 총 3개의 실책을 했다. 8회에는 포구 실책 2개가 나왔고, 9회에는 송구 실책이 나왔다.
김종국 KIA 감독은 8일 두산전을 앞두고 변우혁에 대해 "한 번 실책이 나오면 계속 하는 거 같다. 1루 경험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비록 실책은 있지만, 김 감독은 경험 부족으로 바라보고 일단 기회를 꾸준히 줄 예정. 김 감독은 "시즌 초에 하다보면 후반에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잘하려고 급하게 하다보니 그렇게 실책이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
8일 경기에서 변우혁은 주 포지션이었던 3루수로 나선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변우혁(3루수)-황대인(1루수)-김호령(중견수)-주효상(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의리. 김 감독은 이의리에 대해 "평균만큼은 해주고 있는거 같다. 초반에만 잘 버텨내면 후반에는 안정적으로 끌고 간다. 초반에 위기가 왔을 때 잘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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