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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진짜 일까?
새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LG의 외국인 타자 흑역사를 끝낼 기미를 보이고 있다.
부상 병동인 쌍둥이 군단에서 오스틴이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오스틴은 7일 잠실 삼성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에 볼넷을 골라내고 후속타자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박동원의 투수 앞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아킬레스 건의 불편함을 느낀 오스틴은 송찬의로 교체됐다.
오스틴이 8일 삼성전을 앞둔 잠실야구장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송찬의에게 타격 자세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동료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휘파람을 불며 응원했다.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 농담을 건네며 미소를 유발하는 핵인싸 기질도 가득하다.
6게임을 뛴 오스틴은 현재 타율 3할6푼4리(22타수 8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홈런은 없지만 2루타도 3개를 터뜨리며 강타자 면모를 보이고 있다.
경기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주루 플레이를 펼친다. 코너 외야 뿐만 아니라 1루수도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오스틴 역시 LG의 외국인 타자와 악연을 잘 알고 있다.
부담과 관심을 듬뿍 받고 있는 만큼 오스틴은 팀 컬러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스틴은 "지나간 LG 외국인 타자들은 의식하지 않을 것이다. 주루 플레이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늘 팀에 헌신하는 선수임을 보여드리고 싶다. 일단 LG와 재계약을 하고 싶다" 며 장수 외국인 등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는다.
오스틴이 LG의 저주를 끝내는 복덩이가 될 조짐이 가득하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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