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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조형호 교수 연구팀, 대한이과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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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형호 교수 연구팀이 지난 1~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66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조형호 교수와 고유승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서 'LPS유도 중이염에 대한 적색광 및 근적외선 LED 동시 조사의 치료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LPS유도 중이염 모델에서 적색광과 근적외선 동시 조사를 통해 중이염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 향후 항생제 사용 및 재발을 줄이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웨어러블 중이염 치료기를 개발 완료했고, 기술 및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

조형호 교수는 "그동안 추진한 연구결과가 많은 의료진들에게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중이염 치료기는 현재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중이염 환자들 치료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