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태훈(27)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삼성은 9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김태훈을 1군에서 말소하고, 대신 윤정빈을 등록했다,
김태훈은 전날 경기전 외야 훈련 도중 펜스플레이를 하려다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컨디션 호전을 기다렸지만, 이날도 통증이 계속돼 결국 1군 말소가 결정됐다.
박진만 감독은 "현재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내일 내려가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해볼 예정이다. 아쉽다"고 했다.
김태훈은 FA로 이적한 김상수(KT 위즈)의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에서 2020년 타율 3할6푼7리 8홈런, 2021년 3할7푼 7홈런을 기록하며 2군 레벨에선 정교함과 파워 양쪽에서 검증이 끝난 선수로 평가됐다.
상대적으로 외야진이 아쉬웠던 삼성의 약점을 메울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재성과 동갑내기 군필 외야수인 만큼, 또 한명의 보상선수 신화를 기대할 선수로 꼽혔다.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3할1푼4리 3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5를 기록하며 타점왕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개막 이후론 다소 조급한 타격을 보였고, 뜻하지 않은 부상까지 겹쳐 아쉽게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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