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케인 영입전에서 발을 빼는 뮌헨.
토트넘의 슈퍼스타 해리 케인 영입전이 싱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전에 참전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단독 입찰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케인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만약 올 여름 토트넘이 케인을 매각할 타이밍을 놓친다면, 그가 FA 신분으로 허무하게 떠날 가능성이 생긴다. 토트넘은 케인을 잔류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케인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에게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우승을 위해 가능성이 더 큰 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무관의 제왕' 이미지가 점점 쌓여가고 있다.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시도했었다. 무산됐고,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잔류해 팀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시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노렸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의 빈 자리를 메워야 했다. 그리고 시즌 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맨유가 급부상했다.
현지에서는 뮌헨과 맨유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는 보도가 연일 나왔다. 하지만 반전이 생겼다. 뮌헨이 발을 뺀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뮌헨은 토트넘이 원하는 1억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뮌헨의 재무 책임자인 마이클 디드리치는 뮌헨이 1억파운드의 거액 계약을 실현시킬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구단 운영에 있어 수익성을 중요시 해야 한다고 강조해다.
뮌헨은 실제로 케인을 대신해 프랑크푸르트의 랜달 콜로 무아니를 대체자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맨체스터 연고 구단에는 케인을 죽어도 안판다고 선언했으나, 맨유가 1억파운드를 지불할 의사를 보인다면 그의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고 '미러'는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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