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성경(33)이 김영광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성경은 10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이광영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이성경은 절친한 사이였던 김영광과의 호흡에 대해 "진짜 파트너로서 배려가 많고, 몰입하다 보니까 좋았다. 잘 챙겨주는 배우였던 것 같다. 하면서 어렵고 힘들고 지칠 때도 있는데, 그 때마다 안 챙겨주는 것 같은데 묵묵히 어른처럼, 저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묵묵히 챙기더라. 배울 점도 많았고, 현장에서 작은 신까지도 고민하고 분명히 잘 할 것 같은 신인데도 끝까지 하는 걸 보면서 제가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제가 굉장히 오빠가 연기하는 모습들은 팬으로서도 좋다고 생각한 배우였기에 사적으로는 친구였기에 배우 김영광으로서는 좋아하는 연기를 하는 배우였고,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생각보다 배려해주고 성숙하고 더 많은 노력과 신중함을 갖는다는 점에서 놀랐다. 고민이 정말 많구나. 모든 것에서. '엄청 잘 하면서 뭘 그렇게 고민을 계속 해' 했다. 엄청 잘 할거면서 뭘 그렇게 갸우뚱하냐고 하는데도 오빠는 그것까지도 다 모든 신이 진심이었고 신중했던 거고, 대단한 거다. 그걸 감독님이 들어주면서 존중하면서 얘기를 나눠주시고. 여유있게 찍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감독님이 배우들과 소통해주셔서 엄청 대단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찰떡 호흡 덕에 두 사람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까지 있던 터. 이성경은 "우주 동진에 몰입하면서 극중에서도 드라마틱하게 이어지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스텝을 밟아서 스며들었는데, 1, 2부 편집에서는 우주 동진만 보시잖나. 피드백이 눈빛이 사귀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하시더라. 편집실 케미스트리도 좋다고 하시고. 그런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거다. 우주와 동진이의 온도와 눈빛이 좋다고 하시더라. 이런 오해를 받을 것 같다고. 난리라고. 유일한 반응이 편집실인데, 그 반응을 전달해주셔서 1, 2부부터 하셔서 안 믿었다. 근데 응원해주시려고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성경이 출연한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 이성경은 동진(김영광)에게 복수를 꿈꾸다 점차 사랑에 빠지는 여자 우주를 연기하며 깊게 빠져들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12일 최종회가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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