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백종원이 아프리카 모로코 장사에서 1시간만에 폐업하게된 이유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인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자본금 300만원을 가지고 150여개의 현지 노점들과 경쟁하는 극한 과정이 전해졌다.
앞서 지난주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장사천재' 백종원이 수십년간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창업 노하우로 철판을 내세운 불고기 버거와 갈비탕을 메뉴로 선정해 모로코 손님을 끌어모으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런 '장사천재'의 노하우가 빛을 보기도 전 가게는 갑자기 조명이 꺼지면서 백종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현지 스태프를 통해 백종원의 장사를 중단하라는 연락을 받은 것.
이런 상황 속 백종원은 "갑자기 전기가 나가면서 이상한 촉이 느껴졌다. 장사를 한창 하다가 폐업할 땐 기분이 나쁘더라. 내 의지가 아닌 타의 폐업하니 더 그랬다"고 고백했다. 결국 백종원은 이날 장사 오픈 1시간 10분만에 아쉬운 발걸음을 올려야만 했다.
장사 텃세로 여긴 이장우는 "너무 잘돼서 못하게 하는 건가? 텃세가 있다"며 씁쓸함을 삼켰다. 다음날 장사에 대해 제작진은 "?d지 않다. 야시장에서 할 수도 있고 다른 장소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녹록하지 않은 상황을 전했다.
상황을 파악한 제작진은 첫 장사의 실패에 대해 누군가 고기에 대해 의심의 제보를 했다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무슬림이 아닌 동양인들이 만든 음식을 신뢰하지 못한다며 민원이 계속 들어왔다. 불고기에 대해 돼지고기 혹은 개구리 같다고 민원을 넣었다고 한다"고 폐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이에 백종원은 "한국 가고싶더라. 난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끝을 보는 걸 좋아한다. 우리는 인증된 할랄 음식만 먹을 수 있는 국가 방침을 따라 인증 마크를 받은 고기를 사용했다. 장사를 하다 중단되는 경우도 많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추스르는 일이다"고 스스로 위로를 삼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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