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일주일에 5번 해라." 배우 이순재의 파격 주례사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순재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과 이수근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불렀다. 하객으로는 강호동, 이경규, 차은우, 규현, 박재범, 한효주, 이세영, 안은진, 박술녀 등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순재의 해프닝은 사회를 보던 유재석이 이순재에게 즉석 주례를 부탁하면서 벌어졌다. 마이크를 잡은 이순재는 "내가 당연히 주례인 줄 알았다"고 아쉬워하면서도 "나이가 먹어 내가 주례를 서면 말이 길어질까 봐 안 한 거다"라고 농을 던져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우리 신랑 이승기 군은 내가 SBS '집사부일체'도 처음 출연해 줬고 신부는 어렸을 때부터 봐왔다. 엄마(견미리)가 어렸을 때부터 봐왔다"라며 두 사람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순재는 특히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누라고! 일주일에 5번은 해. 힘 빠지면 못해"라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이승기는 당황한 듯 땀을 닦는 모션을 취했고 이다인은 부케로 얼굴을 가렸다. 하객들은 폭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장면이 화제가 된 후 "주례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이게 웃긴가", "행복해야 할 날에 저런 말을 듣다니", "사석에서나 할 말 아닌가" 등 비판 여론이 나왔다. 반면 "가볍게 웃고 넘길 정도의 수위다", "결혼식에서 저 정도의 농담은 할 수 있다", "저렇게 말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등 반박 의견도 여럿 나왔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공개열애 2년 만인 지난 7일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 없이 각자의 일에 매진할 예정. 이승기는 해외투어 준비에 돌입하며 이다인은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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