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사상 초유의 '부심 선수 가격' 사태에 대해 말을 아꼈다.
9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아스널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 양 팀은 이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사상 초유의 사태는 전반이 막 끝난 시점 일어났다. 리버풀은 1-2로 지고 있었다. 로버트슨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자 화를 내면서 콘스탄틴 하치다키스 부싱에게 다가갔다. 언쟁을 벌였다. 이 때 하치다키스 부심이 팔꿈치를 들어 로버트슨의 안면 부위를 가격하는 듯 했다. 그러자 리버풀 선수들이 하치다키스 부심과 폴 티어니 주심에게 달려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리버풀 코칭 스태프들이 제지하며 상황은 끝났다.
클롭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그런 장면이 담긴 사진이 있다고 들었다"며 상황을 인지했음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 그 장면을 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어떠한 대답도 해줄 수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와 관련해 클롭 감독과 티어니 주심과의 악연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19일. 리버풀은 토트넘 원정에서 2대2로 비겼다. 토트넘에서는 케인과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리버풀에서는 디오고 조타와 앤디 로버트슨이 득점했다.
당시 경기 초반 케인이 로버트슨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티어니 주심은 케인에게 경고만 줬다. 그리고 후반 32분 로버트슨은 로얄을 걷어차는듯한 동작을 했다. 티어니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티어니 주심에게 다가가 "솔직히 말해 당신빼고 다른 심판들에게는 불만이 없다. 당신은 축구를 해본 적도 없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기자회견에서도 클롭 감독은 "결과는 괜찮다. 주심이 다른 판정을 내렸다면 결과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하며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결국 그 이후 15개월만에 클롭 감독과 티어니 주심이 악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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