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왜 맨체스터로 갔을까.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의 팬이라면 궁금할 수 밖에 없는 사진 한 장이, 화제로 떠올랐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자신의 SNS에 'UK-ENGLAND'라고 적은 사진을 포스팅했다.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을 본 팬들은 단숨에 맨체스터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과 압데 에잘줄리의 에이전트가 현재 잉글랜드에 있다. 앞으로 몇일 이내에 이적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알려진대로 이강인은 지난 겨울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연결됐다. 최근에는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자신의 SNS에 '이강인이 여름에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EPL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마요르카 구단도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1월이적시장에서도 애스턴 빌라, 뉴캐슬, 브라이턴 등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부자구단으로 탈바꿈한 뉴캐슬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지금도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 중 하나다. 이강인도 강력히 이적을 원했지만, 마요르카가 팀 전력의 핵심을 팔 수 없다며 반대에 나섰다. 결국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잔류했다.
하지만 EPL 구단의 구애는 이어지는 분위기다. 스페인 마르카의 마요르카 담당 기자 후안미 산체스는 "이강인은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은 탑 팀, '빅6'다"고 전하기도 했다. 때문에 많은 팬들이 맨시티 혹은 맨유가 이강인을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희망섞인 분석을 하고 있다. 실제 이강인은 두 팀과 연결된 적이 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이강인 같은 테크니션을 선호하는데다, 이강인이 일찌감치 '제2의 실바'로 불리기도 했기 때문에, 연결고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 발렌시아를 거쳐 2021년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올 시즌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특유의 테크닉과 창의성은 스페인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탈압박 능력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짓게 할 정도. 이강인은 올 시즌 3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의 공격수들이 숱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면 더욱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도 있었다.
이강인은 A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적지 않은 출전시간을 부여 받은 이강인은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에도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600만유로(약 85억원)까지 떨어졌던 이강인의 가치는 1500만유로(약 214억원)까지 상승했다. 이강인은 2025년까지 마요르카와 계약이 돼 있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1700만유로로 추정되고 있다. 돈많은 EPL 클럽 입장에서 그리 부담되지 않는 액수다. 마요르카 입장에서 이강인으로 이적료 수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이 답이다. 이강인도 새로운 무대를 갈망하고 있다.
과연 올 여름 이강인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 속 이강인 에이전트의 전격적인 맨체스터행은 그래서 눈길이 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한혜연, 한강서 포착된 44kg 몸매...레깅스 핏에도 굴욕 없는 '극세사 다리'
- 1."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5.[오피셜]손흥민→호날두 스승 됐다! '취업의 신' 포스테코글루 감독, 日대표팀 아닌 알 나스르 지휘봉...2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