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유연석부터 가수 토니안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주차장 화재사고로 팬들과의 만남이 잠정 연기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12일 공연 기획사 '대박기획'은 "3월말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공연장 측과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해 보았으나, 최종적으로 2023 토니안 콘서트 'MY MY' 서울 공연의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내에 서울 공연에 대한 추후 일정을 안내해 드릴 예정이다"라며 "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토니안은 오는 5월 19-20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예고했다. 무려 6년 만에 팬들과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만큼 아쉬움도 컸다.
토니안 외에도 오는 5월 6일 가수 양지은은의 첫 단독 콘서트도 무산됐다. 11일 양지은은 "다음달 6일 토요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예정이었던 제 단독콘서트 '듣다'가 이화여대 주차장 화재로 인해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하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라며 "현재 제가 5월 주말 일정이 꽉 차 있는 상황이라 최대한 빨리 일정을 조절해서 장소 재협의 후 서울 콘서트 재공지를 띄우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배우 유연석도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연기하게 됐다. 유연석은 지난 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를 개최하려 했다. 팬들과 데뷔 20주년을 기념할 계획이었던 것. 하지만 "공연장 측으로부터 금주 공연의 원활한 진행이 불가한 것으로 전달받았다"면서 "유연석 팬미팅 공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 관객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오는 21~30일 예정된 김윤아 단독 콘서트 '행복한 사랑은 없네'도 화재로 인해 취소하게 됐다.
한편 지난달 31일 이화여대 ECC 주차장 내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5명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복구작업 등으로 예정된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오랜기간 팬들과 만나지 못한 가운데, 콘서트 취소는 가수와 팬들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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