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셜원'은 바로 런던으로 떠날 수 있다. 첼시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하면 된다.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까. 앞서 두 차례(2004~2007, 2013~2015)에 걸쳐 팀을 이끈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맡게 되면 '스페셜원X첼시 시즌 3'가 열리게 되는 셈이다.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무엇보다 무리뉴 감독이 기꺼이 런던행을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첼시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하면 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은 만약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제안을 한다면, 첼시행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재 AS로마를 이끌고 리그 3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무리뉴 감독에게 여러 구단의 오퍼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무리뉴 감독은 오로지 첼시와 파리생제르맹(PSG)의 제안이 있을 경우에만 로마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첼시의 제안이 온다면 무리뉴 감독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뒤 프랭크 램파드 임시감독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램파드 임시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첼시를 이끌기로 돼 있다. 보엘리 구단주는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어 갈 새 인물을 물색 중이다.
여러 후보들이 거론됐는데, 보엘리 구단주가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의 재선임을 검토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만약 첼시가 진짜로 제안을 한다면, 런던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무리뉴 감독을 데려가기 위해 거액의 제안을 준비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이 제안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무리뉴 감독은 첼시나 PSG 등 특정 팀의 제안이 왔을 때만 로마를 떠날 것'이라며 '로마 구단도 무리뉴의 거취에 대해 개방적이지만, 정작 무리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에는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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