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재석이 속설 탓에 고사리를 안먹게 된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일당백'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36년간 국가대표 수만 명의 식사를 책임진 한정숙 선수촌 영양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정숙 영양사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고사리 해장국을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근데 고사리"라며 말을 흐렸고, 조세호가 "소문때문에 그러냐. 소문에 고사리가 (정력에 안 좋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어떻게 된 거냐. 저도 옛날에 잘 먹었는데"라며 물었고, 조세호는 "전에 고사리를 꺼내니까 '저리 치워'라더라"고 밝혀 웃음을 터뜨렸다.
이가운데 자막으로 '정력에 안좋다는 소문이 있대요'가 흘렀는데, 한정숙 영양사는 고사리와 장어 꼬리 등이 정력과 관련되었다는 말은 속설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 영양사는 "선수들도 늘 꼬리를 먹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민물장어가 나가면 꼬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