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SBS플러스와 TRA Media(티알에이미디어)가 공동제작하는 부부관계 최종점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 새롭게 '남편계 대선배'로 합류한 20년차 유부남 한상진이 "출연 확정 뒤 나의 결혼생활을 돌아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한상진은 '당결안' 1기를 한껏 몰입하며 본 애청자로, 18일 첫 방송될 '당결안' 2기에서는 단순히 VCR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합숙소에서 부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 그는 "부부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믿는 마음"이라며 "서로에 대한 작은 배려의 실천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대선배'다운 조언을 건넸다. 다음은 '진심 장착 MC' 한상진과의 일문일답이다.
Q. '당결안'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A. 올 것이 왔구나 했습니다(웃음). 1기 애청자로 감정에 몰입하면서 봤기에, 제안이 왔을 때 바로 'OK'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나 자신의 결혼생활을 돌아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애청자로서 '당결안'을 접하신 소감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A. 부부간 갈등은 대부분 작은 문제로 시작해서 왜 갈등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게 전혀 다른 문제로 갈등이 더 심해진다는 걸 느꼈습니다. 결국엔 서로를 믿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당결안'은 궁극적으로 부부가 같이 잘 살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부(혹은 남녀)가 잘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서로에 대한 작은 배려의 실천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배려를 하는 쪽도 받는 쪽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부간의 결혼은 사랑의 결실을 맺는 끝이 아니어서, 계속 진행중이라는 생각을 갖고 상대방의 장점을 크게 바라보고 단점은 작게 봐야 합니다. 특히 말을 예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결혼생활이 안식처가 되고 편안해지려면 언어의 배려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당결안' MC로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특장점이라기보다는, 저는 사람들의 마음이 항상 궁금합니다. '왜 그랬을까', '나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는 공감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당결안'의 진행자로 도움이 됩니다.
Q. '당결안'의 다른 MC(박은혜, 정혁)들과는 어떤 호흡을 기대하시는지요?
A. 박은혜 씨와는 오랜 시간 친구이자 같이 긴 작품도 한 적이 있어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 작품에서 '왕비와 신하'의 관계였기에, 계속 모시면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혁 씨는 가끔 나보다 더 어른 같은 부분이 있어서 출연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때 감탄했습니다. 일단 두 분 다 제가 새로 들어왔는데 텃세 없이 잘 받아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두 MC들에게 밥을 크게 한번 사야 할 것 같습니다.
Q. '당결안' 시청자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시청자 분들께서 결혼생활로 한정시키지 마시고, 삶의 이야기로 바라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한상진은 지난 2004년 농구스타 박정은과 결혼했다. 박정은은 현재 부산 BNK 썸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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