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손석구가 숨겨뒀던 매력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는 손석구와 그의 고향 대전으로 떠났다.
먼저 손석구의 추억의 묵집으로 향했다. 손석구는 "할머니 살아계실 때부터 왔다. 요즘에도 촬영 끝나면 친구, 동료들 데리고 와서 먹곤 한다"며 웃었다.
유학파 '미대 오빠' 손석구는 "중학교 2학년 끝나고 유학을 갔다. 시카고 예술대학에 입학했다"면서 순식간에 식객의 특징을 잡더니 뚝딱 캐리커처를 완성해 식객 허영만을 깜짝 놀라게 했다.
41세 미혼인 손석구는 이상형도 공개했다. 손석구는 "밝은 사람이 좋다. 되게 웃기고 밝으시다"며 이상형으로 장도연을 꼽았다.
이어 식객 허영만과 손석구는 '71년 전통' 냉면집을 찾았다. 그때 식객들을 가다리는 묘령의 여인, 다름 아닌 손석구의 절친인 배우 최윤영이었다. 최윤영은 "저희가 5년 전 '지정생존자'라는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 손석구는 "그때 극중 약간 썸 타던 사이로 만났다"고 하자, 최윤영은 "금시초문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손석구는 "어머니가 저를 임신 했을 때 친구도 없고 아빠 때문에 여기 와서 살긴 하는데 임신하면서 우울증이 왔다. 그때 유일한 낙이 혼자 냉면 먹으러 오는 거였다 더라"며 "내가 뱃속에 있을 때 그렇게 냉면을 많이 드셨다더라. 저는 냉면을 정말 좋아한다. 내가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냉면 먹어서 좋아하는구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손석구는 '최윤영과 자주 만나느냐'는 질문에 "서로 촬영하니까 바빠서 자주 못 만난다"고 했다. 최윤영은 "촬영하다가 좀 힘들고 고되고 이러면 전화해서 '재미있는 얘기 없냐'고 하신다"고 했고, 손석구는 "자판기처럼 '재밌는 얘기'하면 바로 나온다"고 했다. 그러자 최윤영은 "방송 출연 결정되고 오빠가 '가서 뭐하지?'라면서 성대모사를 연습하고 있다더라"고 했다. 이에 손석구는 바로 이경영 성대모사를 선보였지만, 제작진은 "이덕화 아니냐"고 했다. 결국 손석구는 "성대모사는 빼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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