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동료 폭행사건의 피해자 바이에른뮌헨 공격수 르로이 사네의 얼굴에는 폭행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았다.
사네는 지난 1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0대3 완패로 마치고 라커룸에서 팀 동료 사디오 마네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틀 뒤인 1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펜하임과 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사네의 입술은 한눈에 봐도 심하게 부풀어오르고 멍이 든 상태였다. 마네가 주먹으로 때린 부위가 입술이란 보도는 사실이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네와 마네는 경기 도중 감정 충돌했다. 사네가 마네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마네는 팀 동료를 때리는, 뮌헨 구단의 표현에 따르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 구단은 마네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50만 유로(약 7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로 인해 호펜하임전 엔트리에 제외됐다. 마네는 20일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나는 마네의 변호인"이라며 적극 옹호하는 모습이다.
마네의 폭행사건은 1경기 출전정지 징계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마네가 올시즌 뮌헨으로 이적해 리버풀 시절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네가 이번여름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현지에선 내다보고 있다. 마네는 올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 6골을 넣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대1로 비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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