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초반이 힘겹다. 선발이 둘이나 빠졌다.
양창섭이 롱릴리프로 돌아선 가운데 설상가상 효자 외인 알버트 수아레즈도 주춤하고 있다. 수아레즈는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등판, 5이닝 6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 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올시즌 3경기 1패 7.20의 평균자책점. 시즌 첫 경기였던 2일 NC전에서 3이닝 만에 6실점 하며 조기강판됐던 그는 9일 LG전에 7이닝 2실점 역투로 반등하는 듯 했다.
하지만 세번째 경기였던 롯데전에서 또 한번 흔들리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6일 대구 롯데전에 앞서 "조금 더 좋아져야 할텐데"라고 걱정하며 "뷰캐넌은 올라온 것 같은데 수아레즈는 맞다보니 조금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빨리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수아레즈는 자리를 비운다.
개인사정으로 1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4,5일 일정으로 다녀올 예정.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불가피 하다.
박진만 감독은 "엔트리를 빼지 않고 로테이션을 한차례 조정할 계획"이라며 "퓨처스리그에서 추천을 받고 있는데 이재희 장필준 선수를 수요일(19일 고척 키움전)과 금요일(21일 광주 KIA)전에 쓸 생각이다. 순서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구상을 밝혔다.
시즌 중 외인 선발이 자리를 비우는 건 이례적이다. 구단 관계자는 "어디까지나 개인적 일일 뿐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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