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첼시에 카운터펀치를 날릴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더 선'은 1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첼시가 노리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하이재킹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첼시는 최근 나란히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와,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와 이별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앉혀 잔여 시즌을 소화한다. 첼시는 임시 감독으로 프랭크 램파드를 데려왔다.
새 감독 선임이 두 팀의 최우선 과제다. 공교롭게도 두 팀이 원하는 감독 후보군이 상당히 겹친다. 토트넘이 찍은 감독을 첼시가 먼저 면접을 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토트넘이 줄리안 나겔스만을 눈여겨 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첼시도 접촉했다. 이후에는 토트넘이 빈센트 콤파니를 찍었다. 그러자 첼시도 콤파니를 유력 후보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이번에는 반대다.
더 선은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출신인 엔리케는 런던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엔리케는 이미 첼시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토트넘이 급습할 수 있다. 이번 주에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리케는 나겔스만과 함께 잠재적인 후보자 명단에서 높은 순위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엔리케는 프리미어리그 감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리케는 FC 바르셀로나,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콤파니와 나겔스만, 엔리케 외에 스티브 쿠퍼, 마르코 실바, 토마스 프랑크 등 많은 후보들을 검토 중이다.
토트넘의 감독 선임 작업은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재계약과도 직결됐다.
케인은 2024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계약 연장이 시급하다.
케인은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이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케인은 토트넘 차기 감독이 누가 되는지 보고 잔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명장이 오지 않는다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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