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이 '유럽 투어'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점검하기 위해 1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을 찾았다. 16일에는 오현규의 셀틱 경기를 직관했다. 그는 18일에는 김민재(나폴리), 22일과 23일에는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경기를 관전한다.
독일 출신의 클린스만 감독은 역대 대한민국 A대표팀 사령탑 가운데 최고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월클' 공격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가는 곳마다 화제를 뿌리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더 특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1994~1995시즌 50경기에 출전, 무려 29골을 터뜨렸다. 1997~1998시즌에는 후반기 임대로 토트넘과 재회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경기 출전해 9골을 터뜨렸다.
당시 강등권 헤매던 토트넘은 클린스만을 앞세워 잔류에 성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토트넘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클린스만 감독이 찾은 날 손흥민은 EPL 통산 101호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본머스에 2대3으로 패해 '빅4'행에 진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도 가졌다. 그는 토트넘의 결과에 대해 "물론 실망스러웠다. 챔피언스리그 자리를 놓고 싸우는 그들에게 엄청난 경기였기 때문이다"라며 "지금 토트넘은 힘든 시기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그것을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토트넘이 '빅4'에 들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제 막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첫 발을 뗐을 뿐이다. 그러나 '뜬금 질문'을 받았다. 공석인 다음 시즌 토트넘 차기 사령탑에 대한 의향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No(노우}"라고 웃으며 부인한 후 "난 대한민국에서 맡은 역할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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