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명장'의 대이동이 시작될 분위기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올 여름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을 대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2011년 11월부터 16개월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올 시즌 중반 팀이 부진하자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콘테 감독의 퇴단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경질이었다. 지난달 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감독 이슈로 팀이 흔들리는 걸 더 이상 두고보지 않았다. 무엇보다 선수 영입 건으로 수뇌부와 부딪히는 면이 많은 콘테 감독이 불편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야인'이 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번 여름이 되면 재취업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 AS로마가 콘테 감독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AS로마가 콘테 감독을 원한다"고 전했다.
AS로마는 콘테 감독에게 이적시장 전권을 부여하면서 감독직 수락을 원하고 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AS로마는 콘테 감독이 원하는 스쿼드를 만들 수 있도록 이적시장에서의 전권을 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하기도.
현재 AS로마를 이끌고 있는 건 또 다른 명장 무리뉴 감독이다. 다만 AS로마가 콘테 감독 영입에 애정을 쏟는 건 무리뉴 감독이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브라질대표팀 뿐만 아니라 파리생제르맹(PSG)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두 팀 중 가능성이 높은 건 PSG행이다.
또 다시 연쇄이동이 예상된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브라질대표팀과 첼시 사령탑 후보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토트넘도 새 감독을 구해야 하는 처지다.
명장들에겐 재취업의 문이 활짝 열린 셈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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