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들과 팬들은 VAR에 대해 불신하고 있다. 논란의 판정이 나올 때마다 'VAR 무용론'이 고개를 쳐든다. 불만족스러운 판정을 받은 감독들은 종종 강한 분노를 터트리기도 한다. 최근에도 그런 사례가 나왔다. 지난 17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31라운드 경기 때 맨유 매과이어의 핸드볼을 VAR이 잡아내지 못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자 스티브 쿠퍼 노팅엄 감독은 분노를 터트리며 심판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통계에서 나온 숫자는 놀랍게도 '최근 경기에서 나오는 오류에도 불구하고 VAR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 충격적인 데이터 결과가 입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독립 경기사고 위원회에서 수집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이후 열린 17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의 경기에서 나온 VAR의 확정적인 오류는 단 4건 이었다'고 설명했다.
매주 개최되는 이 위원회에는 전직 선수나 코치, 프리미어리그 대표 한명, 그리고 심판위원회의 인물로 구성된다. 이 위원회에서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17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VAR 오류는 평균적으로 37.5경기마다 1개 꼴로 나왔다. 이는 월드컵 이전(1~16라운드)에 시행한 VAR이 저지른 오류에 비해 확실히 나아진 수치다. 월드컵 이전에는 24.3경기마다 한 번씩 오류가 나왔다.
더불어 정확한 판정을 위한 온필드 리뷰에서의 에러도 18개에서 12개로 줄었다. 동시에 개입 누락은 12개에서 7개로 확 떨어졌다. 이번 시즌에 정확한 판정 개입은 총 83회 있었다.
하지만 이런 수치는 들끓는 현장의 불신과 분노를 쉽게 잠재우긴 어려울 전망이다. 쿠퍼 감독이 최근 경기에서 나온 VAR 오류에 대해 하워드 웹 심판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이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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