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박세혁에겐 험난한 4월이다. 시즌초 2번타자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겨울 FA 3인방 중 가장 인상적인 시즌초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 14일 SSG 랜더스전 도중 SSG 에레디아의 배트에 머리를 맞았다. 출혈까지 보이며 들것에 실려나갔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롯데와의 창원시리즈부터 조금씩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오늘 (부상 이후로)처음 헬멧을 써볼 예정이다. 타격도 하고, 수비도 한번 해보고, 경기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하면 25일에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오늘 훈련 과정만 한번 지켜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4연패에 빠지며 초반 상승세가 꺾인 NC에겐 천군만마 같은 복귀다.
박세혁이 없는 사이 포수 자리는 안중열과 박대온이 메우고 있다. 그래도 기대 이상의 모습이라는 평가.
다만 전날 롯데전에서는 안중열이 4회 도중 대타 박대온과 교체됐다. 강 감독은 "투수와의 호흡도 그렇지만, 포수로서 조금 더 투수를 끌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마침 교체된 박대온이 적시타로 타점을 올리는 등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는 "캠프에서 정말 열심히 했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일단은 박세혁-안중열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지금이 끝이 아니니 조금더 뒤에서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역시 SSG 전에서 투구에 머리를 맞아 이탈했던 서호철도 이날 훈련조 경기에 출전, 3타석을 소화하며 안타를 치는 등 회복세가 완연하다. 강 감독은 "(서호철은)내일 재검진 한번 하고 26일에 등록을 하려고 생각중"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드너와 마틴도 없고, 부상선수가 속출하는 와중에도 NC는 꿋꿋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 감독은 "4월 한달간 이 정도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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