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처참한 수비 붕괴를 경험한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착수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했던 풀럼의 핵심선수 주앙 팔리냐(27)가 타깃이다.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현재 주급이 5만 파운드(약 8300만원)에 불과하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주급 5만 파운드의 EPL 스타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 EPL의 다른 3개 구단과 경쟁해야 한다'고 풋볼인사이더를 인용해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는 스포르팅에서 이번 시즌 풀럼으로 이적한 뒤 중앙에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EPL 진출 한 시즌만에 주목받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풀럼이 2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5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빅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리버풀이 팔리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까지 가세했다. 토트넘은 팔리냐의 영입이 더욱 절실하다. 최근 수비진의 완전 붕괴로 뉴캐슬 전에 기록적인 참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뉴캐슬 원정에서 전반 21분 만에 무려 5골을 헌납했다.
수비 포메이션을 생소한 포백으로 가동한 게 결정적인 요인이지만, 전반적으로 미드필더진과 수비수 간에 호흡이 맞지 않았다. 중원에서 수비수들을 보호하고, 미드필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한데, 팔리냐가 최적의 인물이다.
무엇보다 현재 팔리냐가 풀럼에서 받는 주급이 5만 파운드에 불과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토트넘이 파격적인 주급 인상안을 제시할 경우 팔리냐 영입에서 선두에 나설 수도 있다. 과연 토트넘이 다른 세 구단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팔리냐를 쟁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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