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이 맨시티전에서 얻은 유일한 성과(?)는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한 것이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1대4 참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에도 승점 75점을 확보한 아스널은 5경기를 남겨두고 5위권과 승점차를 17점 이상으로 벌리며 최소 4위를 확보했다. EPL에선 최종순위 1~4위가 UCL 티켓을 거머쥔다.
아스널은 2016~2017시즌 이후 7시즌만에 '별들의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 시대 이후 처음이다. 아스널의 역사를 바꾼 벵거 전 감독은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에미레이츠스타디움을 떠났다. 이후 우나이 에메리, 미켈 아르테타로 지휘봉이 넘어오는 동안 '챔스'와 담을 쌓았다.
그러다 올시즌 '벵거의 제자'인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놀라운 행보를 보이며 UCL 진출을 확정했다. 27일 현재 승점 75점으로 선두를 질주하며 2004년 이후 19년만의 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이날 패배를 묶어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으로 맨시티에 '사실상의 추월'을 허용했다. 두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는 승점 73점으로, 아스널을 2점차로 압박하고 있다.
맨시티도 UCL 진출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상황에서 남은 2장을 두고 3위 뉴캐슬(59점·31경기), 4위 맨유(59점·30경기), 5위 애스턴빌라(54점·33경기), 6위 리버풀(53점·32경기), 7위 토트넘(53점·32경기) 등이 다투고 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대6 참패를 당했다. 28일 맨유와 홈경기에서도 미끄러지면 '챔스'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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