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히샬리송(토트넘)이 드디어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남은 것은 '조롱'뿐이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이끄는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4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세 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전반 막판 해리 케인, 후반 32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히샬리송의 득점까지 나오며 기어코 3-3 동점을 만들었다. 히샬리송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히샬리송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에버턴 소속으로 네 시즌 동안 총 153경기에 나서 52골을 넣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을 비롯해 맨유, 리버풀 등의 관심도 받았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잡기 위해 무려 6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앞선 22경기에서는 침묵했다. 그는 리그 23번째 경기만에 득점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히샬리송은 손흥민의 킥을 이어 받아 득점했다. 그는 손흥민과 함께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비둘기 춤을 췄다. 하지만 바로 뒤 리버풀의 디오고 조타가 역전골을 넣었다. 히샬리송이 그의 두 손을 머리에 얹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팬들은 히샬리송을 잔인하게 조롱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득점 뒤 관중석을 향해 입을 막으며 '조용히 하라'는 세리머니를 했다. 하지만 역전골을 내준 뒤 머리를 감싸 쥐고 실망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히샬리송은 밈이 될 운명이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저주를 받았다', '히샬리송 득점 뒤 결국 패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선은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보낸 첫 시즌 실망스러웠다. 이제 토트넘은 유럽대항전 자체를 놓칠 위기에 놓였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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