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5년 연속 무관 지옥에 빠진 토트넘 핫스퍼는 도대체 어디가 문제일까?
토트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무언가 중요한 가치를 잃어버렸다며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이번에 잘린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의견과 일맥상통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30일(한국시각)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암시했다. 케인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떠난 이후 그들의 가치 일부가 사라졌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다.
이후 토트넘이 누린 전성기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포체티노 재임 시절이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우승 문턱까지는 갔다.
케인은 "우리는 주변의 클럽과 다른 상황에 처했다. 받아들여야 하지만 개선하고 나아지기 위해서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마도 최근 몇 년 동안은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궁극적으로는 정상에서 다시 경쟁해야 한다. 우리 스쿼드는 그것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재능을 가졌다"라며 실력은 부족하지 않다고 자신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의 경쟁을 보면 1위팀과 10위팀 사이에는 미세한 차이가 있다. 우리는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3~4년 동안 정상에서 경쟁했다. 우리는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이 정말 잘 섞였다"라며 포체티노 시절을 추억했다.
케인은 "하지만 축구에서 그때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매 시즌 모든 상황이 다르다. 다만 그 당시에는 어떤 가치관과 동기를 부여하는 문화가 있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그 중 일부를 잃어버린 것 같다. 그것을 되돌아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33경기 승점 54점으로 5위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소화하고도 승점 60점이다. 뒤집기가 쉽지 않다.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탈락이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이번 여름 이적설이 돈다.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 등이 케인을 노린다. 케인의 이적료는 1억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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