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스타 히샬리송이 토트넘 입단 8개월여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골을 넣고 한 행동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히샬리송은 1일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3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 리그 23경기만에 기다리던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여름 에버턴에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를 남기고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큰 화제를 모은 히샬리송은 득점 직후 유니폼 상의탈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런다음 골을 도운 손흥민과 함께 자신의 전매특허인 비둘기 댄스를 췄다.
유니폼 상의 탈의 세리머니는 이유를 막론하고 경고를 받는다. 히샬리송도 세리머니 후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1분 뒤 히샬리송과 같은 브라질 출신 루카스 모우라의 치명적 백패스 미스로 디오고 조타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면서 3대4로 패했다. 유니폼을 벗어 던지며 경고까지 받은 히샬리송은 그야말로 뻘쭘한 상황을 맞았다.
히샬리송이 이와 같은 경험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히샬리송은 풀럼전에서 득점 후 리버풀전과 마찬가지로 유니폼을 벗어던졌다. 히샬리송이 경고를 받고 나서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가동돼 동료의 오프사이드 반칙에 의해 득점이 무효처리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히샬리송은 놀랍게도 올시즌 득점보다 셀레브레이션에 의한 경고가 더 많다"고 꼬집었다. 올시즌 리그에서 1골을 넣었고, 세리머니로 2개의 경고를 받았다.
'더선'은 일부 팬들의 반응을 디뤘다. 팬들은 "스퍼스에 꼭 맞는 선수", "오직 토트넘에서만 일어나는 일", "이게 토트넘이다"라고 비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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