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난파선' 첼시 사령탑 제안을 거절했다.
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풋볼 이탈리아'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 수뇌부가 무리뉴 감독에게 연락했다. 공석인 사령탑에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가늠하기 위한 시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사령탑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성적 부진에 따른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겨두고 차기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토드 보엘리와 베다드 에그발리 공동 구단주는 유럽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지도자들에게 접촉,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토트넘과 파리생제르맹을 지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다.
사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를 두 번이나 이끈 경험이 있다. 첫 번째 임기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두 번째 임기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였다.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리그 컵 우승 3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를 기록했다. 이후 8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다. 다만 무리뉴는 누구보다 첼시를 잘 알고 있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을 마친 뒤 AS로마에서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다. AS로마와는 내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지만, 브라질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라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무리뉴 감독도 익숙한 첼시와 AS로마가 아닌 새로운 환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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