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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민석이 데뷔 첫 리드오프 출격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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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지난해 타격 5관왕, 시즌 MVP를 휩쓴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타자다.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도 대표팀 타선을 이끌었다. 올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도 타진하는 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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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김민석은 "지난주말 사직에서 만났을 때 방망이를 주셨다. 전까지 쓰던 방망이가 오늘 부러져서 내일부터 쓸 예정"이라며 웃었다.
이날 공격에서는 안권수를 대신해 리드오프로 나섰다. 안권수가 경기 직전 가벼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김민석이 1번으로 출전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김민석은 1회 선취점으로 이어진 2루타를 비롯해 안타 3개를 때리며 공격 첨병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그는 "1번타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팀 분위기가 좌지우지된다. 죽더라도 쉽게 아웃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했다. 김민석의 활약 속 롯데는 2008년 이후 15년만의 9연승을 내달렸다.
"변화구 대처가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시합 때 모든 타구의 질이 완벽할 수는 없다. 솔직히 정타로 치는 안타는 한 시즌에 10개 만들기도 어렵다. 일정한 타이밍보다는 강한 타구를 만드는게 목표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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