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윤영 위장관외과 교수는 "위장병학 및 간장학 저널 중 Nature Review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위암 환자는 약 3%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몸에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있는데, 이 유전자에 태어날 때부터 돌연변이가 있어 암 억제 메커니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위암 환자의 평균 발병 연령은 60세이지만 유전성 위암은 더 젊은 나이에 발생한다.
Advertisement
유전성 위암의 종류는 크게 '유전성 미만형 위암'과 '린치증후군'이 있다.
Advertisement
최윤영 교수는 "위암은 세포 모양에 따라 장형과 미만형으로 나뉜다. 미만형의 경우 예후가 나쁘고, 젊은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린치증후군은 MLH1, PMS2, MSH2, MSH6 유전자 중 하나에 타고난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발생한다. 린치증후군으로 인한 암은 최근 면역항암치료(면역관문억제제)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현미부수체불안정성 위암으로 나타난다.
유전성 위암은 혈액검사를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를 확인해 진단한다. 최근 단일 유전자 대신 수십 개의 암 발생 위험 유전자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다중 유전자 패널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직계 가족 중 위암 환자가 2명 이상이거나, 위암이 50세 이전 젊은 연령에서 발생한 경우, 여러 개 위암이 발생하거나 위암 외 다른 종류 암이 동반되는 중복암이 발생한 경우, 현미부수체불안정성 위암이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에 유전자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위암으로 진단되었거나, 이미 치료받은 뒤에 유전성 위암으로 판단된다면, 재발 및 다른 암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치의와 면밀한 상담을 통해 차별화된 암 검사 및 예방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의 유전자 검사와 맞춤형 관리도 고려해야 한다. 아직 암이 진단되지는 않았지만 유전성 위암 위험 유전자를 가진 것이 확인되면, 20대부터 위내시경 등 암 검진을 매년 받는 것이 좋다.
최윤영 교수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유전성 미만형 위암으로 진단되었을 때 예방적으로 위를 제거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위내시경 비용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을 추천한다. 린치증후군이라면 위암을 비롯한 대장암, 자궁암 등 다양한 암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대장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성 위암 위험 유전자가 확인된다고 꼭 위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들보다 위험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금연과 금주, 맵고 짠 음식 피하기, 헬리코박터균 제균 등을 통해 위암 발생 예방을 위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조정석♥거미, 자식농사 성공했다.."둘째 딸, 신생아인데 벌써 예뻐"(틈만나면) -
'이정후 父' 이종범, 외손자 메이저리그 보내나.."조만간 구단서 스카우트 들어올 듯"(슈돌) -
[SC이슈] 하프파이프 편성 논란·일장기 오송출에도…JTBC 올림픽 중계 시청률 17.6% 돌파 -
김준현, '팬 무시' 논란..엇갈린 목격담 "기분 더러워" vs "그런 사람 아냐" -
차태현, 조인성과 동업 후 회사 대박 났는데...♥아내 식당 사업엔 선 긋기 "절대 안 돼" -
에이핑크 오하영, 통통했던 신인시절 "중3인데 살 못뺐다고 많이 혼나"(동해물과) -
이지훈♥아야네, 19명 대가족 설 풍경 공개..5층집이 북적북적 '복이 넘쳐나' -
'이필립♥' 박현선, 셋째 임신 중 놀라운 비키니 자태..배만 볼록
스포츠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