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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근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자신의 프로데뷔 첫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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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3번 박민우를 초구에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한 박명근은 4번 박건우와는 3연속 볼을 던진 뒤 풀카운트까지 끌고가서는 2루수앞 땅볼로 잡아냈다. 5번 김성욱은 초반 볼 2개를 연속해서 던지고는 스트라이크와 파울로 2B2S를 만들고 5구째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최고 149㎞의 빠른 직구 위주의 피칭에 커브를 가끔 섞으며 타이밍을 뺏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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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근은 올시즌 염 감독이 1군 스프링캠프부터 데려간 야심작이었다. 사이드암 투수로 150㎞에 가까운 빠른 공을 뿌리고, 퀵모션이 1초 내외로 빨라 타자들이 적응하는데도 어려움을 겪는 장점이 있었다. 고교시절부터 여려운 상황에서 등판을 해왔기에 위기 상황 등판에 대한 멘탈이 강화돼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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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근은 첫 승에 대해 "(이)지강이 형이 잘 던져줬고, 선배님들과 형들이 점수를 내줘서 나에게 첫 승의 기회가 왔다"며 선배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갈때는 특별한 생각보다는 포수형들과 야수형들을 믿고 자신있게 던지려고한다"면서 "아직 입단한지가 얼마 안되서 나에 대한 분석이 많이 안돼 있다고 생각된다. 그게 또 나의 장점인것같다. 변화구, 직구를 아직 타자들이 어색해하는데 자신있게 던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LG에서 또 한명의 아시안게임 후보가 자라고 있다. 빠른 퀵모션과 빠른 구속 등 장점이 있기에 대표팀 엔트리 선정 때까지 이러한 호투가 이어진다면 기대를 해 볼 수도 있을 듯. 팀 내에도 아시안게임을 노리는 선배들이 많아 더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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