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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국산 3세마를 가리는 삼관경주의 첫 관문으로 총 상금 7억원이 걸린 'KRA컵 마일' 경주에는 서울과 부산의 실력마 16두가 출전하여 그 어느 때보다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전날 내린 비로 다습한 상태의 경주로에서 진행된 경주는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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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로 달리던 '도끼불패'는 4코너를 돌며 걸음이 무거워졌고, 직선주로에 이르자 '섬싱로스트', '월드레전드', '판타스틱킹덤'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베텔게우스'까지 가세하며 나란히 경합을 벌였다. 결승선 200m 전 '섬싱로스트'가 선두로 올라오고 '베텔게우스'가 그 뒤를 쫓았으나 결승선 100m 전방에서 '베텔게우스'가 추월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직선주로 초반만 해도 10위 밖에 있었던 '드래곤스타'와 '너트플레이'는 나란히 추입에 성공하며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날 '제19회 KRA컵 마일' 경주는 전국에서 약 10만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현장 중계도 큰 주목을 받았다. 총 매출은 약 650억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2.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12.7배, 19.2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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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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