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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프로 입단 이후에도 기대치만큼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캠프때부터 착실하게 프로에서의 선발 수업을 받은 윤영철은 마침내 지난 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프로 첫승을 거뒀다. 엄청난 중압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이날 전까지 롯데는 무서운 기세로 무려 9연승 중이었고,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었다. 1위팀 그것도 연승 중인 팀을 만난다는 것은 고졸 신인에게는 엄청난 부담이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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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LG 트윈스의 고졸 신인이자 3라운드 지명 입단 선수인 박명근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루 전날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구원승을 거뒀던 박명근은 팀이 2-1, 단 1점 차로 앞서 있는 타이트한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세이브 투수가 됐다. LG는 현재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 염경엽 감독은 등판을 거듭할 수록 자신감이 상승하는 박명근을 세이브 상황에서 냈고, 선택은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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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뿐만이 아니다. 올 시즌 KBO리그는 입단 1년차 '루키'들이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제 2의 이정후' 김민석이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으며 성장 중이다. 21경기에서 타율 2할4푼6리, 최근 3경기에서는 13타수 7안타로 점점 더 타격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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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사이, 이렇게 신인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인 사례가 없었다. 올 시즌은 분위기가 특별하다. 동시에 신인왕 경쟁은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아직은 시즌 초반. 지금의 기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할 수 있는 힘을 누가 가지고 있을까. 그가 신인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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