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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야구 최대 화두는 단연 이 감독이었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전설의 스타. 코치 경험 없이 곧바로 감독이 됐다. 그것도 자신의 고향팀이자 모든 것이라고 여겨졌던 삼성 라이온즈가 아닌 두산이었기에 화제였다. 이 감독이 어떤 행보를 밟아나갈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쏟아졌고 지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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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만 했다. 옹호할 내용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힘든 경험을 치르고 어렵게 프로 유니폼을 입었고 주변의 시선이 엄청나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선수였다. 프로 데뷔전은 잘 치러냈지만, 홈팬들 앞에 처음 서는 경기이기에 조금은 편한 상황에서 등판시킬 것이라고 이 감독이 얘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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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감독 자리는 참 어렵다.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때문에 자신의 선택이 어떤 풍파를 몰고 올지에 대해 충분히 예상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 감독도 억울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평소 모든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한 이 감독이기에, 언론이 이번 논란에 이렇게 집중 포화를 한다는 건 개인적 감정들 때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문제가 될 수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이해하고, 이런 부분까지도 신경써 팀을 운영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으면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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