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피닉스 선즈가 반격의 1승을 거뒀다. '2GO 작전'이 완벽하게 적중했다.
피닉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4강(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덴버 너게츠를 121대114로 물리쳤다.
덴버 홈에서 2연패를 기록한 피닉스는 반격의 1승을 거두면서 서부 파이널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피닉스는 주전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리그 최고 원-투 펀치 데빈 부커(47득점, 9어시스트)-케빈 듀란트(39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무려 86점을 합작하며 자말 머레이(32득점), 니콜라 요키치(30득점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21득점, 12리바운드)의 삼각편대가 버틴 덴버를 눌렀다.
2연패의 벼랑 끝. 여기에 폴마저 없었다. 단, 피닉스는 믿을 구석이 있었다. 수비 활동력이 좋은 카메론 페인과 조시 오코기를 스타팅 멤버로 배치했다. 부커와 듀란트의 수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듀란트 GO,부커 GO'를 밀어부쳤다.
전반부터 위력을 떨쳤다. 전반전 부커가 강렬한 위력을 발휘했다. 2쿼터 38-21로 피닉스가 완전히 앞섰다. 부커의 득점이 대폭발했고, 듀란트 역시 중간중간 득점을 보태면서 덴버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3쿼터 두 선수가 주춤하자, 덴버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천재 요키치의 게임 조율을 바탕으로 머레이,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득점이 터졌다. 결국 3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단, 덴버는 결정적 순간, 3점슛이 부족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60%의 3점슛 성공률(10개 시도 6개 성공)을 기록했을 뿐, 머레이, 애런 고든, 콜드웰 포프 등의 3점슛은 대부분 빗나갔다.
결국 덴버가 흐름을 잡지 못하자, 피닉스는 착실하게 부커와 듀란트의 골밑 돌파 혹은 미드 점퍼로 차곡차곡 달아났다. 4쿼터 초반 다시 '투고 작전'으로 10여점 차로 앞선 피닉스는 리드를 뺏기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막판 덴버는 요키치와 머레이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피닉스 듀란트의 클러치 미드 점퍼와 레이업 슛이 잇따라 들어가면서 무릎을 꿇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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