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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후반 44분 단주마와 교체될 때까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상대 역습을 머리로, 발로 끊어내며 2월 이후 첫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후반 30분, 절친 로메로의 롱패스에 이어 라인을 부수며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11호골을 놓친 장면은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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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출신으로 토트넘에서만 리그 100호골을 기록한 역대 최고의 '월드클래스' 에이스인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15일 첼시-토트넘전에서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한 '30세' 첼시 서포터는 최근 런던치안법원을 통해 벌금 726파운드(약 113만원)와 함께 3년간 축구장 입장금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2월엔 웨스트햄을 상대로 시즌 5호골을 넣은 직후 SNS을 통해 인종차별적 댓글이 달려 토트넘 구단이 공식 성명을 낸 바 있다. 또 지난 1일 리버풀전에선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마틴 테일러가 손흥민이 코디 각포를 수비하는 모습을 보고 "마셜아트(무술)을 하고 있다"고 조롱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그리고 불과 일주일 만에 토트넘 홈구장에서 또다시 믿기 힘든 인종차별 행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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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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