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동료' 빅터 오시멘(나폴리)에게 나폴리가 우승 파티를 한 피오렌티나전은 여러모로 특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 홈구장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세리에A 34라운드를 앞두고 상대팀 팬들로부터 '가드 오브 아너'를 받았다. 33년만의 스쿠데토에 따른 경의의 표현이다.
기분 좋게 경기에 돌입한 오시멘은 후반 3분 한 차례 페널티를 놓친 뒤 후반 두 번째 페널티 기회를 잡으며 우승 확정 후 치른 첫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1대0 승리를 안겼다.
이날 득점은 오시멘이 올시즌 기록한 23골이자, 개인통산 47번째 득점이었다. 이로써 이 나이지리아 출신 골잡이는 조지 웨아의 46골을 넘어 아프리카 출신 세리에A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현재 라이베리아 대통령인 웨아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5년간 AC밀란에서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1996년과 1999년, 두 차례에 걸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도시 라고스의 길거리 행상인 출신으로 19살의 나이로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뒤늦게 프로에 데뷔했다.
2019~2020시즌 프랑스 릴OSC에서 '포텐'이 폭발했고, 2020년 여름 클럽레코드인 7000만유로 이적료에 나폴리로 이적해 팀에 세리에A 우승을 선물했다.
현재 맨시티, 바이에른뮌헨 등 빅클럽과 강력히 연결된 오시멘의 추정 몸값은 1억5000만유로 수준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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