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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그래서 그가 편하게 칠 수 있게 하위 타선에 배치했다. 상위타선에서 주자를 모아주면 박동원이 한방 날리면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을 했다. 물론 정확도가 떨어지기에 모든 찬스를 살릴 수는 없을 수 있다. 그래도 한방이 있는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 자칫 실투를 하면 큰 것을 맞기 때문이다. 중심타자라면 자신이 못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생길 수 있지만 그래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하위타선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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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의 파워는 이미 여러차례 입증됐다.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퓨처스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지난해엔 85경기서 13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잘 치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타격 사이클이 떨어져서는 올라오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지난해엔 5월에 타율 3할1푼8리, 5홈런 15타점의 무시무시한 타격을 보였으나 6월엔 1할4푼3리에 3홈런, 7월에도 1할8푼3리에 3홈런을 기록했다. 유인구에 약점을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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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 김현수나 문성주 문보경 홍창기 박해민 등 정확성이 높은 타자들이 많다. 그래서 타율에 대한 부담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자신만의 스윙으로 멋진 홈런을 쳐내는 FA 성공 사례가 함께 하위타선에서 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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