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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명가' 수원은 벼랑 끝에 서 있다. 개막 10경기에서 2무8패(승점 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가까스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수원은 11위 강원FC(승점 10)와의 격차가 5점 벌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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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019년 8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강원을 이끌었다. 강력한 공격 축구로 '병수볼'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는 "수원은 나 혼자만의 팀이 아니다. 많은 팬도 있다.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면 미련스러운 일이다. 지금은 선수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전술을 강요할 수 없다. 대대적인 전술 변화는 쉽지 않지만, 팀의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일단 시작을 해봐야 아는 것인 만큼 천천히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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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10일 홈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아직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는 균형이 필요하다. 그런 쪽에 지혜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위기 타파) 비책이 있으면 좋겠다. 일단 분위기를 잘 추슬러야 한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부담 없이 뛰도록 만들어주는 게 감독의 역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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