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지난달 세상을 떠난 문빈의 팬덤이 소속사 판타지오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하고 나섰다.
9일 팬들은 판타지오가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 하는 문빈을 외면하고 스케줄을 강행하도록 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팬들은 지난달 7일 태국 스케줄에 앞서 문빈이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판타지오는 4월 7일 "문빈이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공항 도착 후 어지럼증을 동반한 컨디션 난조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음성임을 확인하고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 후 태국으로 출국해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빈 또한 8일 태국 방콕 콘서트 이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몸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괜찮다. 조금 힘들었지만 최대한 티를 안 내려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팬들은 2019년 12월 차인하에 이어 문빈까지 판타지오 소속 아티스트가 2명이나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문빈의 사망과 관련한 소속사의 해명이 없을 경우 보이콧까지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문빈에 대한 추모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문빈의 개인 계정은 추모 계정으로 전환됐다. 추모계정으로 전환되면 아무나 로그인과 수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게시물을 오래 보호할 수 있다. 앞서 세상을 떠난 종현 설리 구하라 역시 개인계정이 추모계정으로 전환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문빈은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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