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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4-1-4-1 전술을 활용했다. 하파 실바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문선민 이수빈 백승호, 안드레 루이스가 뒤를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박진섭이 나섰다. 포백에는 맹성웅 김건웅 정태욱 구자룡이 나섰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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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수원은 개막 10경기에서 2무8패에 그쳤다. 감독이 경질되고,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끄는 현실이었다. 수원은 11번째 경기에서야 승리를 거머쥐었다. 수원은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다. 이날은 김병수 감독이 수원 사령탑으로 첫 경기를 치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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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됐다. 불과 21초 만에 득점이 나왔다. 전북이 웃었다. 맹성웅이 전북 지역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문선민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수원 박대원이 막으려 했지만 문선민이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문선민은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로 환호했다. 전북이 1-0 리드를 잡았다.
전북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0분 맹성웅과 김건웅 대신 최철순과 류재문이 경기에 나섰다. 7분 뒤에는 루이스를 빼고 이동준을 넣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수원은 후반 18분 불투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북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불투이스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백승호가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전북이 3-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가지고 갔다. 수원은 김보경 대신 고명석을 넣어 반전을 꾀했지만 힘을 부족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 문선민의 골까지 나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전북이 완승을 거뒀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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