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흥분을 했던 것 같다."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김 감독은 수원 사령탑 데뷔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1승2무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너무 빠른 실점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조금 압박하는 위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 흥분을 했던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전반에 어려웠다. 볼을 지키지 못하고 잃었다. 공격쪽에서 상대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부상 선수 여파가 있었지만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팀이 왜 최하위인지 판단이 됐냐'는 질문에 "됐다. 심사숙고해서 차후에 차분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수비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있었다. 수비를 두텁게 서려고 생각했다.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부분도 한 번 우리도 심도있게 논의를 해볼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부상자들이 들어와주면 멤버 구성을 하기 조금 쉬울 것 같다. 지금은 빈 포지션을 돌려막기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좋은 방법이 있을까 고민해서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경기 시작 21초 만에 실점했다. 김 감독은 "이른 실점이 K리그에서 주는 것은 굉장히 크다. 지나간 것이다. 되돌릴 수 없다. 일단 실점한 상황, 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은 더 잘 살피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수원은 13일 강원FC와 대결한다. 그는 "부상 선수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구성에 대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 부상 선수가 또 발생했다. 이것도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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