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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코치님 하나 더 갈까요?" 열정 넘치는 후배 강백호 목소리에 베테랑 박병호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부상 복귀를 앞둔 KT 1루수 박병호가 박기혁 수비 코치의 펑고를 받으며 몸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앞선 두 경기를 NC 다이노스에 모두 내주며 스윕패 위기에 몰린 KT위즈 선수들이 11일 경기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렸다.
KT 위즈는 최근 16경기에서 1승 1무 14패 5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 꼴찌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믿었던 마운드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 화끈한 한방으로 팀 분위기를 반등시킬 홈런 타자 박병호의 복귀가 절실하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박병호는 지난달 29일 이후 실전에 뛰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박병호는 1군 복귀를 앞두고 1루 수비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살폈다.
왼쪽 다리에 두껍게 테이핑한 박병호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펑고를 받았다. 이때 "코치님 하나 더 갈까요"라는 우렁찬 목소리를 들은 박병호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후배 강백호. 중심 타선을 이끌어야 하는 강백호와 박병호는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로 훈련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 꼴찌로 추락한 KT지만 아직 남은 경기는 많다. 지난 시즌 홈런왕 박병호가 복귀해 화끈한 홈런포를 터뜨려 준다면 KT 위즈 분위기도 달라질 것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하는 박병호와 파이팅 넘치는 후배 강백호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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