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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아쉬운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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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네소타는 10회말 선두 대타 도노반 솔라노의 우익선상 적시타로 3-3으로 다시 균형을 맞춘 뒤 샌디에이고가 11회초 2사 만루서 맷 카펜터가 삼진으로 물러나 점수를 뽑지 못하자 이어진 11회말 무사 1,2루서 알렉스 키릴로프가 우측으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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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등판한 도밍고 타피아도 키릴로프에게 투볼에 몰린 뒤 97마일 직구를 몸쪽 스트라이크존으로 꽂다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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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주춤하는 사이 LA 다저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4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6연승을 달리며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치고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역시 저력의 다저스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이날 밀워키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2연승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NL에서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5승12패)에 이어 승률 2위다.
이날 현재 샌디에이고는 팀 타율 0.231로 NL 15팀 중 최하위다. 팀 평균자책점은 3.96으로 5위다. 다저스는 팀 타율 0.232로 14위, 팀 평균자책점은 4.10으로 리그 6위다. 투타 지표 자체는 엇비슷한데 타선의 집중력에서 차이가 난다고 봐야 한다. 일례로 득점권 팀 타율이 다저스는 0.252로 NL 7위, 샌디에이고는 0.205로 최하위다.
샌디에이고는 지금부터 치고 올라가야 한다. 타선이 완전체를 이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복이 심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4월 21일 합류한데 이어 4월에 부진했던 소토가 5월 들어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지만, 시즌 초 컨디션이 좋았던 잰더 보가츠와 맷 카펜터가 주춤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개막 페이롤이 2억4900만달러로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에 이어 전체 3위다. 다저스는 2억2272만달러로 5위. 최근 2년 동안 샌디에이고의 투자 기조는 메이저리그를 뒤흔들 만큼 적극적이었다. 지난해 NL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한 만큼 올해는 월드시리즈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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